현대제철·현대위아·현대하이스코 동반 인수
| 현대제철 특수강공장 건설현장 | 0 | 현대제철 특수강공장 건설현장 |
|
현대제철이 동부특수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28일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현대하이스코와 함께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2943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의 지분 인수 비율은 현대제철 50%, 현대위아 40%, 현대하이스코 10%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동부특수강 매각 본입찰에서 세아홀딩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제시 가격은 3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본계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건설중인 특수강 공장이 완공되면 특수강 상·하공정을 모두 확보해 현대·기아자동차에 효율적인 물량 공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 등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