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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여 “검찰 수사” VS 야 “국회차원 진상조사”

‘정윤회 문건’ 여 “검찰 수사” VS 야 “국회차원 진상조사”

기사승인 2014. 11. 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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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문건' 여 "검찰 수사" VS 야 "국회차원 진상조사" /정윤회 문건

정윤회 문건이 연말 정국의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28일 세계일보는 정윤회씨가 박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이른바'문고리 권력 3인방'과 만나 청와대 내부 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해당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계일보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에 국회 운영위원회 긴급 소집을 촉구하며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정윤회씨,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의 국회 출석도 거듭 압박할 예정이다.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보고 문건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 최대의 국정 농단 스캔들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선실세의 총성 없는 쿠데타를 수습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진실 규명은 이제 검찰 몫이다"며 "한 점 빈틈없이 이번 사건 의혹을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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