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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출시 후 첫 9개월 동안 약 24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가 발표됐다.
스위스 금융그룹 USB가 약 4000명의 4개국(중국, 이탈리아, 미국, 영국)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약 10%의 소비자들이 12개월 이내로 애플워치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 스티븐 밀루노비치는 애플워치의 평균 가격이 420달러에서 430달러 사이로 처음 출시 후 약9개월 동안 약 24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실적은 약 103억 달러로 이는 33%의 매출 총이익과 더불어 약 34억 달러의 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9개월 이후가 되는 회계년도 2016년에는 약 4000만대의 판매량과 170억 달러의 실적, 그리고 62억 달러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관측했으며 2017년도와 2018년도에는 각각 5200만대, 6760만대의 애플워치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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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루노비치는 맥과 아이패드처럼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서로 상호보완적인 제품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애플워치는 아이폰의 후발 상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보였다.
그는 애플 수익의 3분의 2가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애플은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서드파티 앱과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등은 애플워치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USB는 또한 현재 시장에 출시된 브랜드인 삼성 기어가 37%로 가장 높은 구매 의향 비율을 보여줬으며 그 다음이 25%로 애플이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