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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
언젠가부터 연상의 여자, 연하의 남자가 사귀는 즉,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하고 있다. 연하 남친을 만나는 여자에게 흔히들 사람들은 “능력자”라고 한다. ‘능력 있는’ 연상녀들이 연하남과 만나는 뭔가 남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을까? 또 연하남은 어떻게 연상녀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연하남 사로잡기
“연하 남친을 어린애 대하듯이 하면 안 되고, 자존심을 더 세워줘야 해요”
연하 남친의 공통점은 오히려 더 ‘남자다워’ 보이려고 한다는 데 있다. 최대한 남자의 자존심은 지켜주는 게 필수.
‘내 여자친구는 나한테 기대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게 듬직해 보이고 싶은 게 연하남의 마음이다.
여친은 “네가 최고야”라는 말을 자주 해주면서 ‘자존심’을 세워주자.
문제는 싸울 때인데… “나 어리다고 무시하느냐”는 소리를 듣지 않게 오히려 싸울 때 더 조심해야 하는 연상녀의 애로사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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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
“포근히 감싸는 모성애로 공략”연상녀들을 사귀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배려심이 많고 편하다”는 이유로 ‘연상녀’를 선호한다.
특히 사회생활을 연하남보다 조금 더 많이 한 여자이기에 남자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잘 다독여주고, 조언도 해주는 등 든든한 ‘내공’이 있다.
또 데이트 비용에 있어서도 남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현명하게 대처한다.
가령, 남친이 ‘주머니’ 사정이 조금 여유롭지 않을 때, 주변 지인들을 만난다면 ‘카드’를 슬쩍 건네주는 것 역시 연하남을 사로잡는 비법이다.
‘뭐 사달라’고 징징거리기만 하는 ‘어린 여자친구’와 비교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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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
“저는 남자친구가 오히려 저보고 애기 같대요”모성애 공력과는 완전히 상반된 방법. 애교는 기본이고, 순수함과 ‘허당’으로 무장해라. 예컨대, 일은 똑 부러지게 하면서 다른 그 외적인 부분에서 ‘허당’이어서 연하남이 챙길 수밖에 없다.
그렇게 연하남이 챙겨 주다 보면 본인이 ‘오빠 같고, 아빠 같은 모습’이어서 연하남 스스로도 뿌듯하다.
그리고 연상녀에게 또 하나의 팁을 주자면, 어떤 것을 먹더라도 “너랑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다” “나 이런 데는 처음 가 봐” “이런 데도 있었어?” 등 놀러 다니거나 맛집을 가더라도 ‘처음이야’를 강조해라.
남자는 자신이 ‘리드’해서 어딘가를 가고, 맛집을 데려가서 여자친구가 ‘만족’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으쓱’해진다.
“연상녀들이여 외모를 가꿔라. 그리고 트렌드를 맞춰라”
연하남친을 사귀는 여성들은 ‘남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인다’라는 소리를 들을까 봐 제일 걱정한다. 그러니 ‘외모’를 신경 쓸 수밖에 없다.
항상 자신을 꾸미는 일에 게을리하지 마라. 단, 너무 어려 보이려고 과하게 ‘꾸미다’ 보면 오히려 촌스러울 수 있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그리고 남친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존중해 줘 적당한 선에서 ‘세련된 여친’이 돼 보자.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트렌드를 읽고, 여자의 학창시절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연하남친의 학창시절에 어떤 게 유행했는지 등 대화를 할 때 그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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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
연상녀 사로잡기
“나는 남자다... 가치관 공유”
사회에 먼저 발을 내디딘 여자친구가 경험이 많을 수밖에 없다. 경험의 폭을 따라갈 수 없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같은 것이다. 그런 가치관의 공유는 충분히 연상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연상연하’를 떠나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같으면 어떤 여자가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진실된 마음으로 대해라”
‘내가 남자로 안 느껴지면 어떡하지’라는 혼자만의 자격지심에 연하남들이 괜히 더 남자인 척, 강한 척, 어른인척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척’은 허세로 이어진다.
연상녀에게 ‘척’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진실된 마음을 보여줘라. 연상녀들은 단순히 ‘남자다운’ 모습에 매료되는 게 아니라 ‘그가 나에게 보여주는 진심’에 ‘내 남자’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이 차이, 놀리기 있기 없기”
농담이라도 절대 여자친구 ‘나이’를 놀리지 마라. “시대가 다른데” “나는 그 시대가 아니어서 모르겠다” “그거 아는지 모르겠네” 등 나이와 세대를 언급해 놀리면 제아무리 쿨한 연상녀라도 상처받는다.
연상녀는 ‘외모’에 그리고 ‘세대차이’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그걸 남친에게 시시콜콜 드러내기에는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속으로 끄적이니깐, 꼭 연하남친이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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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른아홉 열아홉’ 스틸컷 |
사실 연상연하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나이가 많아도 철이 없는 사람이 있고, 나이가 어려도 철이 든 사람이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인성이 중요하다.
그래도 ‘연상연하’ 잘 사귀는 비법을 정리하자면,
“내 연하남친이 나를 사랑하는 이유” “내 연상여친이 나를 사랑하는 이유”를 생각해서 포용력 있게 서로 보호해주고 싶게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