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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10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2000포인트 돌파

SC, 10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 2000포인트 돌파

기사승인 2014. 12. 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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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10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전월 대비 1.25% 상승한 201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64.5%상승했으며 이는 13개월만의 최저 상승률이다.

SC는 RGI상승 요인으로 위안화 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7대 RGI 시장의 10월 기준 누적 역외 위안화 예금 규모는 1조6590억 위안(CNY)에 이른다.

대만 달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위안화의 강세로 대만의 총 위안화 예금 규모가 10월 말 기준 3005억 위안(CNY)에서 2015년 4000억 위안(CNY)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룩셈부르크 금융감독기관(CSSF)이 룩셈부르크에서 발행된 UCITS 펀드(EU 역내 자유로운 판매가 가능한 펀드)의 상하이-홍콩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 참여를 더 승인할 경우, 홍콩의 역외 위안화 유동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GI의 상승세는 중기적으로는 둔화돼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위안화 예금 증가, 한국은 유리한 정책에 힘입어 대만과 한국의 역외 위안화 시장 발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뉴욕, 서울, 파리 등 세계 7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 (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 (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 (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 (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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