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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에 이은 중국 라면회항 논란 ‘일파만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에 이은 중국 라면회항 논란 ‘일파만파’

기사승인 2014. 12.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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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에 이은 중국 라면회항 논란 '일파만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에 이어 중국 라면회항이 화제인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각)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태국 방콕을 출발해 중국 난징으로 가던 에어아시아 항공기에서 한 20대 중국인 여성이 승무원에게 불만을 나타내며 뜨거운 물이 든 컵라면을 던졌고, 결국 항공기가 되돌아갔다.


이 여성의 남자친구인 20대 중국인 남성은 "내 여자친구 옆 자리에 아무도 없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돈 내라면 돈 낼 수도 있다. 돈이 없어 보이냐"라고 언성을 높이며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앉게 해달라고 소란을 피웠다. 


이에 승무원은 자리를 바꿔줬지만, 이 여성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승무원을 향해 컵라면을 던졌다. 남자친구 또한 "비행기를 폭파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결국 이 항공기는 방콕과 난징 중간 지점에서 출발지인 태국 방콕으로 회항했다.


해당 소식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선 땅콩회항의 예를 들어 해당 중국인 커플을 비난하고 나섰다.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중국에는 라면회항...비행기 안이 참 재밌네", "회항도 글로벌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회항에 중국 라면회항까지..상식이 안 통하는 시대", "회황이 요즘 트렌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중국인 커플은 기내 소란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라면 회항'이라 불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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