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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 아닌 가짜 몽생이 만들 계획 세워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 아닌 가짜 몽생이 만들 계획 세워

기사승인 2014. 12. 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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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4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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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4회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가짜 몽생이’를 만들어내려는 계획을 짰다.

1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34회에서는 도혜빈(고은미)이 훔쳐온 몽생이의 팔레트를 발견하는 노순만(윤소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만은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가사도우미의 손에 들린 팔레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과거 자신이 몽생이에게 준 팔레트와 똑같았기 때문.

그 팔레트는 혜빈이 지난 밤 작업실에서 훔쳐온 한정임(박전영)의 팔레트였다. 혜빈은 팔레트에 쓰인 ‘몽생이에게’라는 글귀와 순만의 사인을 보고 정임이 바로 몽생이임을 확신했지만, 그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팔레트를 버리려 했던 것. 하지만 마침 외출했던 순만이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집에 다시 돌아오면서, 가사도우미가 팔레트를 버리려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순만은 “이거 어디서 났어요?”라고 물었고, 가사 도우미는 “혜빈 아가씨가 버리라고 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순만은 깜짝 놀라 집으로 들어가 혜빈을 불렀다.

순만은 “이 팔레트를 버리라고 했다던데”라며 혜빈을 추궁했다. 혜빈은 “그게 아니라 잘 놔두라고 했지 제가 언제 버리라고 했어요!”라고 되려 성을 내며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에 순만이 “그럼 왜 이걸 나한테 안 가지고 오고 아줌마에게 맡겼니?”라고 묻자, 혜빈은 자신이 몽생이란 아이를 찾은 다음에 말씀 드리기 위해서였다고 둘러댔다. 순만은 “나를 위해서 이렇게 애써주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고맙다”고 혜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결국 혜빈은 자기 손으로 몽생이를 찾아줘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를 자신의 친모 명애(박정수)에게 상의했다. 명애는“가짜를 만들면 되지. 그래서 재산이 그 애 손으로 가더라도 다시 우리 손으로 오게 되는 거지. 이건 오히려 기회다”며 혜빈을 부추겼다.

이 말을 들은 혜빈은 몽생이에 대한 정보가 더 얻기 위해 정임의 친구 봉선(박정숙)을 찾아갔고, 함께 술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정임이 몽생이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캐내기 시작했다.

그런가하면 정임의 전 남편이자 혜빈의 연인인 장무영(박준혁)은 정임과 현우(현우성)를 찾아갔다가 큰 코 다치는 모습을 보였다.

무영은 일찍 퇴근해 정임의 집 근처에 찾아갔고, 마침 현우가 쓰레기를 버리려는 정임을 돕는 모습을 목격했다.

자신의 외도로 인해 정임과 이혼했음에도 무영은 정임과 현우가 이성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에 질투를 느꼈다. 무영은 현우에게 “나 좀 보자”라며 현우를 으슥한 곳으로 데리고 가 “너 왜 자꾸 소윤 엄마한테 얼쩡돼? 내가 무술 유단자야”라며 협박했다.

그러자 현우는 무영의 손을 꺾어 간단히 그를 제압했고, 무영은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 현우는 “이혼했으면 그쪽이나 정임 씨 옆에서 얼쩡거리지 마시죠. 좋게 말할 때”라며 무영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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