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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대한항공 조현아 관련 사과문 비판 “사과를 왜 부사장에게”…법무실장 소환 이유는?

허지웅, 대한항공 조현아 관련 사과문 비판 “사과를 왜 부사장에게”…법무실장 소환 이유는?

기사승인 2014. 12. 2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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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대한항공 조현아 관련 사과문 비판 "사과를 왜 부사장에게"…법무실장 소환 이유는?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땅콩 회항 관련 대한항공의 사과문을 지적하고 나섰다.


허지웅은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서 땅콩 회항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의 사과문을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본인(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도 문제지만 대한항공 사과문도 문제였다"며 "부사장 요구는 정당했고 거기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거였는데, 그건 사과 주체가 고객이 아닌 부사장이었다. 이상한 사과문이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또한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내리라고 해야 한다"며 "사주 가족이라도 승객일 뿐이다. 조종사들의 비행 집중을 방해했다. 오너 가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비행이 끝나면 거의 뻗어버린다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조사한 뒤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소환했다. 대한항공 법무실장 소환은 증거 인멸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허지웅 대한항공 조현아 관련 사과문 비판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관련 사과문만 봐도 오너 일가의 횡포를 느낄 수 있네", ""대한항공 사과문, 참 어이가 없네. 법무실장 소환돼서 무슨 얘기 했을까?", "법무실장 소환, 뭔가 인멸했을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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