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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응원에 네티즌도 동참…‘쌍용을 각인시킬 기회’

이효리 티볼리 응원에 네티즌도 동참…‘쌍용을 각인시킬 기회’

기사승인 2014. 12. 2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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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응원에 네티즌도 동참…'쌍용을 각인시킬 기회' / 사진=코스모폴리탄, 이효리 SNS, 포털 '다음' 캡처

 가수 이효리의 티볼리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네티즌들도 함께 응원에 나섰다.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시나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009년 4월 경영난을 이유로 회사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직원 2646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으며 같은 해 6월 직원 1666명에 대해 희망퇴직, 980명에 대해서는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네티즌들 또한 이효리의 티볼리 발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효리 너무너무 고맙다. 쌍차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고 이효리가 티볼리 모델이 되면 정말 좋겠다", "이효리 말처럼 쌍용차 티볼리가 겁나 잘 팔려서 해고자들 복귀되면 좋겠다가 그냥 그냥 희망이 아닌 게 오늘 티볼리 유출된 사진 보니 좀 잘생겼다. 내년 1월에 출시된다는 티볼리 진짜 잘 팔리면 좋겠다", " "그리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해고된 분들이 모여 티볼리를 만들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암튼 이효리씨, 그녀의 고운 마음에 감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음...무조건 괘씸해서 쌍용차 안 산다고만 할 게 아니라, 쌍용차 해고자가족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군..이효리의 발상이 참 멋있다..이걸 광고로 접목해도 좋겠다. 사측과 합의하고 티볼리 몇만대 이상 팔리면 어느 연예인이 무얼 하겠다는 공약성 광고..",, "쌍용자동차 경영인들은 뭣하고 있나?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티볼리를 사겠다는데 왜 가만있나? 굴뚝 위에 올라간 사람들, 이효리 등등 기업으로써는 대박을 터트릴 기회이며 사람들 가슴속에 쌍용을 각인시킬 기회다" 등 쌍용차 측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차 측은 22일 티볼리 사전계약과 함께 실제 차량의 내관과 외관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도 공개했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는 동급 최대 전폭(1,795mm) 등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과 넓은 2열 공간으로 탑승객의 편의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레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티볼리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베이지, 레드로 총 세 가지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0~1,660만 원 TX(A/T)1,790~1,820만 원 VX 1,990~2,020만 원 LX 2,220~2,370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연비는 공식 출시일에 맞춰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솔린 모델 기준 12~16㎞/ℓ 내외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오는 1월 13일 보도발표회를 통해 티볼리를 공식 출시한다. 티볼리 사전 계약을 한 고객 중 100명(출고 기준)을 추첨해 '티볼리 컬렉션 백팩'을, 출고 고객 전원에게 '티볼리 후드티셔츠'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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