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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가솔린 모델 연비 공개....리터당 몇 km?

티볼리, 가솔린 모델 연비 공개....리터당 몇 km?

기사승인 2015. 01. 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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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경쟁차종 트랙스에 비해 다소 낮아
하반기 출시예정인 디젤모델, 연비 대폭 향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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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3년여를 야심차게 준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연비가 공개됐다.

4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티볼리의 공인연비는 가솔린 수동변속기 2륜구동 모델이 12.3㎞/ℓ, 자동변속기 모델이 12.0㎞/ℓ다. 엔진 성능은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1g/㎞와 146g/㎞다.

1.6 가솔린 엔진을 얹고 아이신 6단자동변속기를 채택한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동급 경쟁 차종인 쉐보레 트랙스(가솔린·자동변속기)의 12.2㎞/ℓ보다 다소 뒤지고 기아차 쏘울(가솔린 1.6모델)의 11.5㎞/ℓ보다는 앞선다. 쏘울의 경우 최대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내는 것을 고려하면 티볼리의 성능은 다소 낮은 편이다. 싱글터보 엔진을 채택한 트랙스의 성능(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에도 뒤진다.

이번에 공개된 티볼리는 전장 4195㎜, 전폭 1795㎜, 전고 1600㎜, 휠베이스 2600㎜이고, 공차중량은 수동변속기 1270㎏, 자동변속기 모델이 1300㎏이다.

쌍용차는 오는 13일 티볼리 공개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티볼리의 일부 사양을 공개해왔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신기술과 첨단 소재를 아낌없이 활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적재공간과 SUV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활용으로 본격적인 레저활동에도 손색 없는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쌍용차가 공개한 티볼리의 특장점은 71.4% 비중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을 적용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안전벨트의 골반부 하중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시켜 주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Dual Pretensioner)가 적용됐다.

티볼리의 가격은 △TX(수동) 1630만~1660만원 △TX(자동) 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쌍용차는 13일 티볼리 가솔린 모델 공개 이후 올 하반기 디젤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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