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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하면 합리적”

백화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하면 합리적”

기사승인 2015. 01. 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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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백화점들이 설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다라 품목도 늘리고 할인율도 높였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예약판매 기간을 이용해 설날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명절선물 상품군인 청과·정육·견과류·건강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15%, 건과·곶감은 15~25%, 와인은 30~50%, 건강식품은 30~50%의 할인율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에는 한우세트는 약 10%, 굴비세트는 20~5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청과·곶감·건과 등 농산세트도 전년보다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9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24일간 ‘2015년 설날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백화점 측은 선물세트를 할인해서 구매하려는 합리적인 고객이 늘고 있어 예약판매 품목을 전년보다 30%가량 늘렸다.

현대 특선 한우 난(蘭) 35만원(7.9% 할인), 영광 참굴비 송(松) 21만원(16.0% 할인), 유기농 산양삼 세트 국(菊) 18만원(28.0% 할인), 솔가 프리미엄 선물세트 9만9000원(26.0% 할인)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대상은 지난해 추석 당시 150개 품목에서 20% 늘린 180개이며,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알뜰선물 선택의 폭도 대폭 늘렸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청과는 10~20%, 곶감·건과는 20%, 와인은 30~55%, 건강식품은 20~40% 할인 가격으로 예약판매를 한다.

주요 할인 상품을 품목별로 보면 정가 45만원인 순갈비 1호를 7% 할인된 42만원에, 30만원인 참굴비 4호는 2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사과, 배 세트는 시세 대비 20% 할인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전년 설 대비 25세트가 증가했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세트 16종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4입으로 구성된 청과세트를 4종을 비롯해 굴비·한우·전통장·조미향신료·와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한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한우브랜드인 강진맥우의 등심만을 소량 패지키화했으며, 강진맥우 상품 중 마블링이 우수한 총 7가지 부위로 구성한 강진맥우 no.9 등도 준비했다. 또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개당 800g 이상만을 엄선한 자연산 전복세트, 디톡스 주스인 ‘머시주스’ 선물세트, 하와이에 가면 꼭 사온다는 하와이쿠키 전문브랜드 ‘호놀룰루쿠키’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위한 스몰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실적이 같은 해 설 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올 설 선물세트에 스몰 세트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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