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대상은 지난해 추석 당시 150개 품목에서 20% 늘린 180개이며,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알뜰선물 선택의 폭도 대폭 늘렸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청과는 10~20%, 곶감·건과는 20%, 와인은 30~55%, 건강식품은 20~40% 할인 가격으로 예약판매를 한다.
주요 할인 상품을 품목별로 보면 정가 45만원인 순갈비 1호를 7% 할인된 42만원에, 30만원인 참굴비 4호는 2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사과, 배 세트는 시세 대비 20% 할인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전년 설 대비 25세트가 증가했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세트 16종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4입으로 구성된 청과세트를 4종을 비롯해 굴비·한우·전통장·조미향신료·와인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은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한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한우브랜드인 강진맥우의 등심만을 소량 패지키화했으며, 강진맥우 상품 중 마블링이 우수한 총 7가지 부위로 구성한 강진맥우 no.9 등도 준비했다. 또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개당 800g 이상만을 엄선한 자연산 전복세트, 디톡스 주스인 ‘머시주스’ 선물세트, 하와이에 가면 꼭 사온다는 하와이쿠키 전문브랜드 ‘호놀룰루쿠키’ 선물세트 등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위한 스몰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실적이 같은 해 설 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올 설 선물세트에 스몰 세트 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