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국 전세값 0.1%↑, “수도권 상승세 가팔라”

전국 전세값 0.1%↑, “수도권 상승세 가팔라”

기사승인 2015. 01. 15. 16: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50115160359
제공=한국감정원
수도권 전세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6%, 0.10%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중심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0.08%→0.10%) 됐다.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의 상승세가 유지되며 지난 주와 동일한 오름폭(0.06%)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는 수요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높아진 매도호가에 대한 부담감과 매수인의 관망세 등으로 거래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며 전 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0.06%)은 서울의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0.06%)은 ‘신구간’을 앞두고 수요가 풍부한 제주의 강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0%), 대구(0.12%), 경북(0.12%), 광주(0.11%), 경기(0.08%), 충남(0.08%), 부산(0.06%) 등은 상승했고, 전남(-0.10%), 전북(-0.07%), 세종(-0.03%)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0.02%)은 3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으나 강북(0.01%)지역과 강남(0.03%)지역 모두 지난 주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구로구(0.12%), 관악구(0.07%), 은평구(0.06%), 중구(0.05%) 등이 상승한 반면, 용산구(-0.05%), 금천구(-0.05%) 등은 하락했다.

◇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된 데다 재건축 이주수요, 겨울방학 학군수요 등이 가세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 중에서도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0.13%)은 전 주 대비 경기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지방(0.06%)은 신규입주물량이 풍부한 세종과 전남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경기(0.17%), 광주(0.13%), 경북(0.11%), 인천(0.10%), 대전(0.08%), 대구(0.08%), 서울(0.08%), 부산(0.08%) 등은 상승했고, 전남(-0.03%), 전북(-0.02%),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강북(0.06%)지역은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였고, 강남(0.10%)지역은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강동구(0.29%), 구로구(0.18%), 관악구(0.15%), 영등포구(0.13%), 강북구(0.13%), 동대문구(0.13%), 동작구(0.12%) 순으로 올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