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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지민 “유상무 희생개그? 즐거워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

‘개그콘서트’ 김지민 “유상무 희생개그? 즐거워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

기사승인 2015. 01.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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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김지민
 ‘개그콘서트’ 김지민의 희생개그에 그야말로 ‘殺身成仁(살신성인)’이라는 반응이다. 
 
김지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2 ‘개그 콘서트’(연출 김상미)에서 강력계 형사들의 사내연애 에피소드를 다룬 인기 코너 ‘은밀하게 연애하게’에 출연해 한 주 동안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지민은 ‘은밀하게 연애하게’에서 “사내연애 절대 안돼”라고 외치며 등장했다. 김지민은 “근무 중 이상무”라며 근무상황을 보고하고 있던 김기열에게 따귀세례를 퍼붓고야 말았다. “이상무”를 ‘개콘’의 공식 금기어(?)로 발음한 김기열로 인해 ‘웃픈’ 과거 연애사를 간직한 김지민이 코믹한 충동적 행동을 보였던 것.
 
김지민은 사내연애 후유증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폭발적인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에 김지민은 “다 사실인데요. 뭐. 시청자분들이 웃으실 수만 있다면 그런 것쯤 상관 안해요”라며 오히려 쿨한 태도를 보였다. 

김지민은 ‘은밀하게 연애하게’ 출연 탄생비화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KBS 연구동에서 ‘은밀하게 연애하게’ 팀이 제작진에게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기열과 박보미의 닭살스런 애교행각을 보고 “야 사내연애 하지 말아라”라며 한마디 던지고 갔던 것에서 웃음이 터져 김상미PD의 부름을 받았던 것. 

김지민은 “큰 웃음 포인트가 되리란 건 알고 있었어요. 시청자들의 댓글 반응도 다 봐서 알고 있어요. 당장 결혼 할 것도 아니고 즐거워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민의 ‘은밀하게 연애하게’ 출연은 지난주가 마지막이다. 대신 김지민은 지난주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알포인트’에서 자신이 귀신인지 알지 못하는 베트남 귀신으로 등장, 아름다운 미모를 내려놓고 오랜만에 ‘개콘식’ 분장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김지민은 “당분간은 ‘알포인트’에 집중한다. 오랜만에 새로운 김지민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늘(25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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