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모텔서 동반자살 기도한 모녀…딸 숨지고 어머니 중태

모텔서 동반자살 기도한 모녀…딸 숨지고 어머니 중태

기사승인 2015. 01. 25. 21: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5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서 A씨(43·여)와 딸(25)이 쓰러져 있는 것을 김모(51)씨가 발견했다.

김씨는 “A씨 남편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모텔에 달려가 방문을 열어보니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발견되기 직전 남편에게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딸은 숨지고 A씨는 중태다. 방안에는 다 탄 번개탄과 함께 ‘죄송하다. 이 돈을 방값을 내라’라고 적힌 메모, 현금 30만원 등이 놓여 있었다.

이들은 인근에 살고 있으며 24일 밤 이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딸이 최근 지병으로 시력을 잃는 바람에 상심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