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클럽 안에서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한미군 소속 일병 A(21)씨를 긴급체포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께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의 한 클럽 안에 있던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만취 상태에서 이 클럽을 찾아 가방을 몰래 챙겨 달아났다.
한편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범행이 기억이 나지 않고, 훔친 가방을 어디다 버렸는지도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의 신병을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