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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 구석구석 매력 찾아 떠나는 여행

[여행]대한민국 구석구석 매력 찾아 떠나는 여행

기사승인 2015. 01.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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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륙여행…숨어있던 관광지 둘러보고 지역 별미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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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체험여행부터 품격 있는 크루즈·먹을거리·버스 여행·열차 여행 등 이색 국내여행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버스를 타고 지역 명소를 관광하며 별미를 맛보는 상품도 있다. 구석구석 우리나라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중장년층에게, 부모님 효도 여행을 보내드리려다 오히려 고생만 하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자녀들에게 롯데관광이 버스로 떠나는 내륙 여행을 추천했다.


전남 영광-무안-나주-담양 코스 여행
전남 영광 굴비·무안 돼지짚불·나주 곰탕 등 각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가 풍부한 여행 상품이다. ‘전라도’ 하면 음식이 으뜸이다.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으뜸으로 오르는 법성포의 특산품인 영광굴비 정식. 맛있는 게장도 함께 나와 한상 가득 맛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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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굴비게장 정식/ 제공=롯데관광
무안 짚불돼지구이는 암퇘지의 삼겹살과 목살 및 목등심을 볏짚을 이용해 직접 구워낸다. 지방질을 제거하고 고기의 질을 부드럽게 해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는 별식이다. 나주곰탕은 양지와 사태를 주로 쓰고 삶는 과정에서 우러나오는 맛의 노하우가 특별한 음식이라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전라도의 숨겨진 관광지를 찾는 재미도 있다. 영광의 대표적 관광지인 백수해안 노을길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위에 선정되기도 했던 곳으로 널리 펼쳐진 바다풍경이 아름답다. 대규모 심해에서 개발한 영광해수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심신을 달래준다. 담양의 대나무 숲인 죽녹원과 대나무박물관은 도시를 떠나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관광지다.

무안 짚불구이
전남 무안 돼지짚불구이/ 제공=롯데관광

◇전남시티투어…영광굴비 먹고 해수온천하고 노을길 걷기 2일
1일차 | 서울→중식(영광굴비게장 정식)→영광 원자력발전소 아쿠아리움→백제불교 최초도래지→노을전시관 및 백수해안 노을길 걷기→영광해수온천→석식(돼지 짚불구이)→숙소(무안 모텔급)
2일차 | 조식(한식 백반)→초의선사 탄생지→오승우 미술관→중식(나주곰탕)→죽녹→한국 대나무 박물관→서울
시기 : 매주 화·목·토
가격 : 11만9000원부터(4인실 기준)


경북 봉화군-울진군-영양군 코스 여행
경북지방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제주도와 강원도에 편중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최근엔 지역 고유의 풍부한 맛과 멋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봉화군·울진군·영양군 등 3개 지역을 엮은 여행상품은 롯데관광 국내 부서의 대표적 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붉은대게
붉은대게/ 제공=롯데관광
봉화한약우 작목회에서는 매년 당귀 외 4종의 한약재 10톤 이상을 구입, 자체 배합 비율에 따라 농협사료 경북지사에서 한약우 전용사료를 공급받아 사육한다. 이러한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로 사육한 봉화한약우 불고기는 올레인산 함량이 아주 높고 맛이 좋다.

울진의 자랑인 붉은대게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 함량이 적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소화도 잘 돼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다. 청정지역인 영양 일월산 산나물도 인기 만점이다. 맛 뿐만 아니라 미네랄·비타민·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한 별미이기 때문.

여행지로는 먼저 ‘이몽룡 생가’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의 실존 인물이라 주장되는 성이성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이다. 문화해설사의 명쾌한 설명이 가미돼 동화 속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불영계곡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며 불영사와 함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북의 대표적 동굴인 성류굴, 그 밖에 금강송생태경영림·이문열 작가의 생가와 두들마을 역시 숨겨진 경북의 멋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마지막으로 백암온천은 자연용출 온도 53℃의 유황 성분이 포함된 천연 라돈 및 국내 최고의 강알칼리성 온천으로 건강과 미용에 좋다.

경북시티투어 이몽룡생가
경북 이몽룡 생가/ 제공=롯데관광
봉화한약우불고기
봉화한약우불고기/ 제공=롯데관광
◇경북시티투어…붉은대게 먹고 한약우 먹고 백암온천 즐기기 2일
1일차 | 서울→부석사→중식(한약우불고기)→이몽룡 생가(계서당)→분천역→불영계곡 경유→성류굴→망양정→석식(붉은대게(홍게)+매운탕)→백암온천→숙박(성류파크 관광호텔)
2일차 | 조식→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산촌박물관→중식(산채비빔밥)→선바위관광지→영양고추홍보전시관→안동 하회마을→서울
시기 : 매주 화·목·토
가격 : 9만9000원부터(4인실 기준)


전북 고창 집중 여행 코스
전북 ‘고창’ 하면 먼저 떠오르는 풍천장어와 선운사 그리고 석정온천이 여행의 핵심이다. 장어구이는 고단백으로 강장 작용에 탁월한 음식이다. 곁들여 나오는 생강이 소화흡수를 돕는다. 선운사는 동백꽃과 도솔암·도솔천으로 유명한 백제시대 창건한 사찰이다.

선운사 동백꽃은 절경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엄동설한 견디며 피는 동백꽃은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가지는데 서정주 시인의 ‘선운사 동백꽃’이란 시 한편을 떠오르게 한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선운사 동백이야말로 여행객의 설렘을 주는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고창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석정온천을 추천할 만하다. 온천수의 게르마늄 성분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각종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니, 전북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일만 남았다. 전북에도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가 많은데, 대표적인 곳이 군산의 근대화거리다. 1900년대 일본 침략의 공간이자, 우리나라의 혼과 정신이 깃든 공간이기도 하다.

강점기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옥과 구조선은행·군산세관 등 근대문화 유산이 아직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역사를 뒤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이성당’이라는 옛날 빵집은 군산에서 꼭 먹어봐야 할 간식이다.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빵을 먹으러 오는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명물 중 하나다.

풍천장어
풍천장어/ 제공=롯데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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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석정온천/ 제공=롯데관광
◇전북시티투어…풍천장어·석정온천으로 마음의 힐링·자연먹거리 2일
1일차 | 서울→중식(해물곱돌솥밥)→군산 근대화거리→새만금방조제 경유→부안 채석강→고창 석정온천→석식(풍천장어)→숙박
2일차 | 조식→편백숲 명상→고창읍성→중식(임금님 수라상)→미당시 문학관→선운사→서울
시기 : 매주 화·목·토
가격 : 14만9000원부터(4인실 기준)

도움말=롯데관광 국내여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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