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치아 달린 ‘아래턱’ 화석, 최고 45만년 전 인류의 것

치아 달린 ‘아래턱’ 화석, 최고 45만년 전 인류의 것

기사승인 2015. 01. 28. 17: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20150128_171011781
출처=/바이두
4년 전 대만 펑후(澎湖)지역 해저에서 발견된 화석이 최고 45만년 전 인류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호주·일본 3개국 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의 조사 결과 발견된 화석이 19만~45만년 전 것으로 드러났다.

화석은 당시 펑후섬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연구진은 발견된 화석이 치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왼쪽 아래턱 부위의 뼈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화석이 12.5cm 크기라며, 키 160cm에 몸무게 60kg의 성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별은 구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쥔샹(張鈞翔) 국립과학박물관 지질학 주임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구석기 초기 직립보행했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것”이라며 “화석이 나온 위치는 구석기 당시 원시인이 생활했던 아시아 대륙 동쪽으로 학계에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지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