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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조합-한국MS, PC방 소상공인 지원 MOU 체결

콘텐츠조합-한국MS, PC방 소상공인 지원 MOU 체결

기사승인 2015. 01.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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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업계, 합리적 가격의 윈도우 제품 구입 길 열려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활성화 및 소상공인 전용 라이선스 도출 협력
최승재 이사장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최승재 이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콘텐츠조합
앞으로 PC방 업계가 합리적인 가격에 윈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PC방 업주들의 권익단체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PC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PC방 운영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의 윈도 라이선스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윈도 라이선스 안내 및 법률 지원·업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PC방 헬프 데스크’ 운영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용 윈도 라이선스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콘텐츠조합은 한국MS가 윈도의 라이선스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PC방에 고가에 판매해 왔던 판매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한국MS가 PC방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가격을 올려 윈도를 구매하지 못하는 PC방들이 상당수며, 그 중엔 저작권 침해로 고소고발을 당해 폐업하는 PC방도 발생했다는 것이 콘텐츠조합측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콘텐츠조합은 여러 차례 한국MS와의 협의를 통해 PC방이 합리적인 가격에 MS의 윈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정책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콘텐츠조합은 이번 MOU를 계기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 인식을 개선하고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으로 윈도 저작권 위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조합 최승재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한국 MS가 강제적인 판매정책보다는 올바른 저작권 사용을 위한 방향과 지원책을 제시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이용 환경을 소기업·소상공인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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