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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 스마트폰 판매량 공동 1위?

삼성전자-애플, 스마트폰 판매량 공동 1위?

기사승인 2015. 01.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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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보고서 "양사 모두 7450만대로 같아"…연간 판매량은 삼성 1위
Galaxy Note4
갤럭시노트4./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돌린지 3년반만에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다.

2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와 애플이 나란히 74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분기(8600만대)보다 1150만대가 줄어든 반면 애플은 2350만대가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 콜에서 작년 4분기에 총 휴대전화 판매량이 9500만대였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70% 후반을 차지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SA 자체 조사에서 글로벌 1·2위 업체인 삼성과 애플이 특정 분기에 판매량 동률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위는 레노버-모토로라로 총 2470만대를 팔았고 화웨이가 2410만대로 뒤를 이었다.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억8000만대로 집계됐으며 삼성과 애플은 나란히 시장점유율 19.6%를 차지했다. 삼성의 시장점유율은 10%포인트가 줄어든 반면 애플은 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한 해 총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는 삼성이 3억1720만대로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전년보다는 260만대 줄었다. 2013년 삼성의 절반가량에 불과했던 애플은 전년보다 4000만대 늘어난 1억9270만대로 2위에 올랐다.

연간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24.7%, 애플은 1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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