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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관록이 빛났다…SK 역전 드라마 견인

주희정, 관록이 빛났다…SK 역전 드라마 견인

기사승인 2015. 01.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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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삼성과 연장 승부 끝에 승리…전자랜드, kt 꺾고 단독 6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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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희정이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KBL
‘베테랑 가드’ 주희정(38)이 서울 SK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76-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1승10패를 기록한 SK는 2위 울산 모비스(29승10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선두 경쟁에서 힘을 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경기 막판 무너지면서 올 시즌 팀 자체 최다 타이인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경기에서 주희정이 관록을 과시했다. 4쿼터 막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3점슛 포함, 14점을 책임졌다. 특히 주희정은 승부가 갈린 연장전에서만 6점을 집중시켰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SK는 경기 내내 삼성에 고전했다. 그러나 주희정이 4쿼터 종료 25.3초 전 승부를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 주희정은 연장전 종료 3분49초 전 다시 외곽포를 터뜨려 SK에 경기 첫 리드를 안겼다.

삼성은 경기 종료 15초를 앞두고 박재현이 3점슛을 넣어 71-72를 만들며 SK를 압박했다. 그러나 SK는 주희정과 애런 헤인즈가 이후 자유투 2개씩을 넣어 승리를 지켰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케이티를 67-61로 제압했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케이티와 다투는 전자랜드(20승21패)는 케이티(19승22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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