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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지지” 서울시 의원 39명 전격 선언 ‘파란 예고’?

“이인영 지지” 서울시 의원 39명 전격 선언 ‘파란 예고’?

기사승인 2015. 02. 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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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1주일 앞두고 시의원 과반 이상 공개 지지 선언…의원들 "국민과 당을 위한 민생과 혁신, 정책의 전당대회 촉구"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의 길목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를 뽑는 2·8 전당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 의원 39명이 2일 이인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 의원 76명 중 과반이 넘는 39명은 이날 오전 10시15분 국회 정론관에서 이인영 후보에 대한 전격적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종욱 서울시 구로구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가 민생과 혁신의 전당대회가 돼야 하는데 계파 간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계파 갈등을 뛰어 넘는 정책과 민생,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이인영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가 정책 대결이나 당과 국민을 위한 전당대회가 됐으면 하는 것이 시 의원들의 진정한 바람”이라면서 “그런 취지에서 의원들끼리 모여 쉽게 동의를 해줘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의회에는 그 어떤 계파나 이런 것이 없다”면서 “시 의원들끼리 합동 유세를 마치고 자발적으로 논의하다가 전당대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자는 그런 취지에서 이인영 후보와 함께 하겠다는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원들이 민생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박지원·문재인 후보가 아닌 이인영 후보와 함께 하겠다는 이인영 후보 지지 선언”이라면서 “동시에 민생과 혁신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인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서울시 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강성언(강북) 권미경(비례) 김경자(양천) 김광수(도봉) 김기대(성동) 김동욱(도봉) 김동율(중랑) 김생환(노원) 김용석(도봉) 김인제(구로) 김정태(영등포) 김종욱(구로) 김창원(도봉) 김태수(중랑) 김현아(비례) 김희걸(양천) 맹진영(동대문) 박양숙(성동) 박운기(서대문) 박진형(강북) 박호근(강동) 서영진(노원) 서윤기(관악) 성백진(중랑) 신언근(관악) 신원철(서대문) 오봉수(금천) 우창윤(비례) 유용(동작) 유광상(영등포) 이정훈(강동) 이창섭(강서) 장우윤(은평) 장인홍(구로) 장흥순(동대문) 조규영(구로) 조상호(서대문) 최웅식(영등포) 최조웅(송파).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들은 잇따라 호남을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후보는 1일 오후 전주를 찾은데 이어 2일 오전 광주로 이동해 당원들을 만난다. 문 후보는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와 한 종합편성채널이 여는 생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박지원 후보는 생방송 토론회를 마친 후 전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후보는 전북을 시작으로 전남, 강원, 충청, 영남을 차례로 방문하는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이인영 후보는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11시30분 전북도의회에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표심을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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