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수 10개 종목 중 8개 마이너스 수익
개미투자자들은 올 연초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투자한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연초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4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레드캡투어로 929억원을 순매수했다. 사들인 총 주식수는 299만9900주 였다.
2위는 파라다이스로 70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총 307만2553주를 사들였다. 3위는 서울반도체(566억원)가 차지했으며 매입한 주식 수는 304만1130주였다.
이어 데브시스터즈(530억원), 휴메딕스(362억원), 게임빌(343억원), KG이니시스(337억원), CJ오쇼핑(316억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311억원), KH바텍(307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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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초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실적은 저조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
순매수 1위를 차지한 래드캡투어는 17일 종가 3만1500원으로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달 2일에 비해 1.87% 하락했다. 2위인 파라다이스의 주가도 연초대비 7.28% 하락했다.
가장 큰 주가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데브시스터즈였다. 17일 종가 3만4400원으로 연초 대비 32.28% 떨어졌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종목 가운데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휴메딕스(60.93%)와 KG이니시스(28.92%)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