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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조사 마친 자원외교 국조.. 3월엔 현지 조사 진행

기관조사 마친 자원외교 국조.. 3월엔 현지 조사 진행

기사승인 2015. 03. 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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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방문 및 해외 자원개발 현장 탐사 예정
자원외교국조 특위-01
25일 국회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지난달 기관보고 일정을 종료한 국회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국조특위)’는 3월엔 현지조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먼저 2일 감사원을 방문, 지난해 이뤄진 해외자원개발 감사 자료를 살펴볼 예정이다.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이날에 이어 오는 5일, 9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감사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야당 국조위원들은 감사원 방문 시에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탄원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강 전 사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2009년 캐나다 하베스트사(社)의 하류부문(수송·정제·판매) 자회사 ‘날’(NARL) 인수를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시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위는 감사원 방문에 이어 해외 현지조사에도 나선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실패한 해외자원개발로 분류되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 팀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장을 방문하고, 다른 팀은 캐나다·멕시코를 찾아 하베스트 사업장, 볼레오 구리광산 등을 방문한다.

해외 현지 조사가 마무리되면 에너지 관련 공기업 3사의 전직 사장과 임원들을 상대로 청문회가 열린다.

청문회에는 강 전 사장과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 등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관보고 증인채택 과정 등에서 여야 갈등이 증폭된 바 있어 전직 사장들을 상대로 한 청문회가 정상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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