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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 아이폰 사용자까지 끌고올 ‘프리미엄’...달라진 기능은?

삼성 ‘갤럭시S6’, 아이폰 사용자까지 끌고올 ‘프리미엄’...달라진 기능은?

기사승인 2015. 03. 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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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S6REAL
갤럭시S6 골드 플래티넘 제공=/삼성전자
삼성이 새로워진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공개하자 아이폰 사용자까지 끌고올 ‘프리미엄’이라는 극찬이 외신에서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폰6와 비교해 한 차원 높은 기능과 디자인을 비교·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S6와 S6엣지는 외신들에 후한 평가를 받으며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았다.

CNN머니는 이날 ‘아름답고 새로운’ 갤럭시S6라는 헤드라인을 붙였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삼성의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에 주목하며 애플과 구글에 한 수 앞선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이폰만 사용했으며 한번도 삼성 갤럭시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CNN 테크 리포터 호프 킹이 자신이 느낀 갤럭시S6의 우수한 기능에 대해 소개해 이색적이었다.

그는 갤럭시S6의 디자인에 대해 “앞뒷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의 강화유리를 탑재하며 알루미늄 처리된 프레임을 선보였으며 이는 기존 갤럭시S5의 플라스틱 재질에 불만을 표출했던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루미늄 프레임은 항공기에 쓰이는 등급의 재질로 더 매끄럽고 윤기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또 “색상은 갤럭시S6가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와 블루 토파즈의 4가지로 색상으로 구성되며 S6 엣지는 블랙과 화이트, 플래티넘 골드에 그린 에머랄드로 이루어졌다. 엣지는 특히 커브드 스크린 구성으로 한결 심플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애플과의 차이점으로는 기존 사용자들의 불만을 고려한 심플하고 간단한 유저 인터페이스 구축으로 구글, 페북, MS의 앱들 선탑재하고 삼성앱들이 뒤로 물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드웨어 구성에 있어서도 이 두 신제품은 기존의 확장 메모리 제공대신 32GB, 64GB, 그리고 128GB의 고정된 메모리 방식으로 바꾸고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의 100GB 를 2년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제품 마케팅 쇼닐 콜하트카르 이사의 말을 인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갤럭시S5가 방수기능은 포함되지 않으며 기존 뒷면 플레이트에 탑재됐던 스피커는 하단 엣지로 이동해 사운드의 품질이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그가 또 하나 주목한 것은 멀티태스킹 기능이다.

그는 “아이폰의 페이스타임 사용시 이메일이나 링크 전송을 위해 다시 앱으로 전화해야하는 불편함에 비해 갤럭시S6는 사용자가 화면 스크린을 전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이는 마치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것처럼 사용자들은 화면에서 다른 프로그램들을 오픈해 원하는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메라도 속도와 해상도에 있어서도 한층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홈버튼의 더블클릭 만으로 카메라 앱이 실행되고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이는 아이폰의 홈버튼 클릭보다도 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스피드 외에도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등 고화소에 밝은 렌즈 탑재로 저조도에서도 고품질의 색감을 구현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WSJ는 삼성의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에 관심을 표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특허를 보유한 ‘루프페이’의 기술을 적용해 애플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방식 모두를 지원한다.

비자 카드의 혁신과 전략 파트너쉽 글로벌 수석 담당자 짐 매카시는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크네틱선 판독 시스템의 사용으로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WSJ에 전했다. 메르카토르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결제 분석가 팀 슬로앤도 “삼성 페이는 애플페이의 모바일 페이 접근성을 제한적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보다 더 좋은 상품을 가졌다”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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