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11분 현재 갤럭시아컴즈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5.71%) 내린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범LG가 3세인 구 씨는 이날 50억원을 투자해주겠다고 속여 수 차례에 걸쳐 십억 원이 넘는 돈과 여자친구를 위한 벤츠 승용차·휴대전화를 받아가는 등 투자를 미끼로 한 사기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구 씨는 얼마전 자신이 소유한 서울 논현동 빌딩 세입자를 무리하게 내보낸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구 씨는 올해 1월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를 매입하며 3대 주주로 올라섰고, 이후 최대주주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400억원 공동 투자를 통해 신규 IT사업 추진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120억원 규모의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 주식(지분율 5.21%)을 갤럭시아컴즈·효성ITX와 함께 매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