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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인치 ‘갤럭시S6’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화면 키우기 전쟁 종료?

5.1인치 ‘갤럭시S6’ 디스플레이...스마트폰 화면 키우기 전쟁 종료?

기사승인 2015. 03. 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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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GALAXYS6EDGE1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처=/삼성모바일 공식 소개영상
삼성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5.1인치의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했다.

이번 삼성의 두 신제품 5.1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갤럭시S5의 동일한 스크린 사이즈로 지난해 애플이 5.5인치의 아이폰6플러스를 내놓은 것과 대비된다.

미디어 매체 매셔블은 이날 삼성의 두 신제품 스크린 사이즈가 5.1인치이고 같은날 공개된 HTC의 One M9이 5인치인 것을 언급하며 그동안 스크린 확대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소모전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삼성의 오리지날 갤럭시S는 4인치로 출발했다. 이어 S2는 4.3인치로 확장됐으며 S3의 경우 4.8인치까지 디스플레이 영역이 확대됐다. 이후 삼성은 그 속도를 줄여 S4에서 5인치로, S5에서는 단지 0.1인치를 늘리는 것에 그쳤으며 전날 발표됀 S6와 S6엣지는 더이상 스크린을 확장하지 않았다.

HTC도 마찬가지로 4.7인치였던 오리지널 One에서 One M8과 One M9는 5인치까지의 영역만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물론 아이폰6플러스는 5.5인치로의 확장을 꾀하며 경쟁사와 스크린 정면 대결을 펼쳤지만 이 크기 역시 아직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다루기 힘들다는 의견이다. 아이폰6플러스의 5.5인치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곧 LG나 알카텔등이 5.5인치 스크린 제품을 내놓으며 다시금 불을 붙였지만 향후 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 이 매체는 확신하지 않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 넥서스6의 화면크기가 6인치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 큰사이즈의 스마트폰이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주력상품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데스크탑은 초기에 20인치의 스크린을 탑재하며 인기를 구사했지만 곧 랩탑이 나오며 화면 크기는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애플의 경우 지난 2012년 이후 17인치 이상의 랩탑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애플 또한 향후 아이폰6플러스 이후의 신제품에 화면 사이즈를 키우기 보다는 기존과 같은 디스플레이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화면 키우기 전쟁은 이제 끝났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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