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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년들이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 수십만원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조모군(17) 등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중학교 친구인 이들은 2일 오전 4시께 동남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71만 4000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전 2명이 먼저 편의점에 들어가서 망을 보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조군이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인, 고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조군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 “PC방 비용 등에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