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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 시대… 새누리 “경제 회복 활력소 기대”

기준금리 1% 시대… 새누리 “경제 회복 활력소 기대”

기사승인 2015. 03.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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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시의적절한 결정, 수출 경쟁력 제고 위해 잘된 선택"
금융통화위, 기준금리 기존 연 2%에서 연1.75%로 전격 인하
새누리당은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2%에서 1.75%로 전격 인하한 데 대해 “금리 인하가 경제회복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이날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가 열렸다.

이미 여러 차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지적해 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금통위의 결정 직후 “아주 시의적절하게 잘 된 일이라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평을 내놓았다. 전날 울산을 방문해 1박 2일째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박물관을 시찰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린 수출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그런 나라인데 수출을 잘 하기 위해선 국제 경쟁력이 있어야야 한다”며 “전세계가 환율 전쟁에 들어간 상황에서 우리만 이를 외면할 수는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환율에 있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간접적 방법으로 한국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선 “결국 정책이란 것은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인데 지금 현재로선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는 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흐름 속에 우리 경제만 거꾸로 갈 수 없다”며 “지금은 경제살리기에 모든 협력을 해야 되는 중대한 시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정부와 통화당국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한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금통위의 결정은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미약한 경기회복세를 강화시키고, 저물가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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