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BS금융지주에 대해 무난한 인수합병(M&A)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기업 순이익은 1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4분기에 경남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예전 수치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57%의 지분을 보유한 경남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390억원으로 추정했다.
금리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NIM은 하락하지만 대출 증가세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1.4% 늘어날 전망”이라며 “대손 비용도 안정적이며 경남기업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남기업과 관련해서는 정상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제외하고는 직접대출이 60억원에 불과해 대손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