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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인천∼제주 정기화물선 3일 첫 취항

K-water, 인천∼제주 정기화물선 3일 첫 취항

기사승인 2015. 04. 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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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인천항(인천터미널)과 제주항을 오가는 9500t급 화물선이 정기운항을 시작한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해 경인항과 제주도를 잇는 화물선이 시험운항을 마치고 3일 부터 본격적으로 정기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2005년 5월 개장한 경인아라뱃길에 국내 연안 화물선이 정기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인아라뱃길에는 경인항∼중국 청도, 천진 등 국제 정기 항로 2개 노선이 개설돼 있다.

이날 화물선은 인천터미널 대우로지스틱스 부두에서 이뤄지며 제주도에서 오는 생수 700t과 차량 40대를 내리고 수도권에서 나가는 승용차 80대, 잡화 500t을 싣고 제주항으로 다시 출항한다

이번에 운항하는 선박은 9500t급 화물선 썬라이즈호로 한번에 컨테이너 200개, 승용차 60대, 자동화물(5t 화물차) 40대를 실을 수 있다. 이 선박은 주 2회 경인항∼제주를 운항한다. 선반 운항은 연안선사인 조양마린에서 담당한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이번 경인항~제주 간 대형 화물선 취항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연근해 운송이 주된 기능인 아라뱃길의 물류기능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 물류수송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향후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잇점을 살려 제주화물 발굴 및 고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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