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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 이시언, 정경호 들었다 놨다…‘투덜+깐족’ 연기 일품

‘순정에 반하다’ 이시언, 정경호 들었다 놨다…‘투덜+깐족’ 연기 일품

기사승인 2015. 04. 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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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 이시언
‘순정에 반하다’에서 정경호 비서를 맡은 배우 이시언이 편해도 너무 편한 말투로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3회에서 민호(정경호)는 꿈에서 깨 우식(이시언)이 사온 막대 사탕을 물고 병원을 걷다가 꿈에서 본 나비핀에 이끌려 일반 병실에 들어섰다. 이어 민호가 남의 침대에서 나비핀을 들어 살피자 우식은 민호를 말렸다. 환자 보호자가 들어와 왜 남의 침대에 있느냐 묻자 우식은 당황하며 죄송하다 사과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민호는 꿈에서 본 여자와 보호자의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며 잠깐 자신의 가슴 위에 누워봐 달라고 청했다. 민호의 어이없는 모습에 화가 난 보호자는 민호를 때리기 시작하고 우식은 이를 뜯어 말리다가 함께 맞다 쫓겨났다. 

사태가 진정되고 돌아오는 길에 우식은 민호를 향해 “도대체 왜 이래요? 미치셨어요?”라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 민호를 향해 한마디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식은 “그 아줌마 선빵 장난 아니던데, 회복 중에 쓰러지면 어떡하려고 껄떡대요, 껄떡대기는”이라며 스스럼없는 말투로 민호를 나무랐다. 

이어 우식은 멀찌감치 걷는 민호를 향해 “저 또라이! 쌩까기만 해?”, “니가 소머즈냐?”등의 말을 서슴지 않으며 깐족거리는 캐릭! 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퇴원 후 회사로 복귀한 민호가 순정(김소연)을 비서로 데려오자 우식은 제대로 삐친 모습으로 민호에게 툴툴댄다. 자신에게 일을 시키는 민호를 향해 “왜요? 새 비서한테 시키시지? 왜 헌 비서한테 시키신대요?”라며 내가 뭐가 부족해서 비서를 또 데려 오냐며 투덜댔다. 

이어 휴양에 대해 한 번 더 툴툴대는 우식을 향해 민호는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휴양을 미루겠다고 보고 드렸다며 언제든 갈 수 있지 않냐고 달랬다.
 
민호의 옆에서 때론 친구처럼 또 든든한 비서로서 역할을 해내며 민호가 유일하게 편하게 대하는 인물인 오우식으로 분한 이시언은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말투와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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