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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선견지명’으로 중국 투자 시장 선점한다

유안타증권, ‘선견지명’으로 중국 투자 시장 선점한다

기사승인 2015. 0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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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대표이사(유안타증권)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 제공 = 유안타증권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사진>이 국내 유일의 중화권 증권사를 무기로 중국 주식투자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다.

12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서 사장은 하반기 실시 예정인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 거래) 관련 회의를 매주 1회 직접 주재하며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위 노우 차이나(We Know China) 프로젝트’라는 테스크포스(TF) 팀을 구성했다. 글로벌 비즈팀은 중국 현지 시황과 종목 자료를 수집하고 온라인기획팀은 인공지능 종목 추천 서비스 ‘선강퉁 티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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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리서치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홍콩·상하이 등지의 200여 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들이 현지 시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현지 증권사와 제휴하는 타사와 달리 내부 조직을 직접 활용하는 장점이 있다.

시행에 앞서 ‘선강퉁 가이드북’도 발간해 투자자들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선강퉁 제도와 주요 기업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섹터별로 중국과 국내기업을 비교 분석하는 내용을 담는다.

해외 주식 실전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포털(가칭)’도 구축하고 있다. 추천 종목·투자 전략·상장 종목 공시 분석·뉴스 등 선강퉁을 비롯한 해외주식 관련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선강퉁 선취매 펀드로 불리는 ‘중국본토중소형주펀드’를 출시했다. 판매 9일 만에 5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투자 설명회를 통해 중국주식투자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전국 82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후강퉁 데이’에 이어 ‘선강퉁 데이’를 실시할 방침이다.

중국주식직접 투자자를 위한 ‘선강퉁 티레이더’도 준비 중이다. 매도 시점과 매수 추천 종목 등을 알려주며 장중에는 시황 방송을 통해 중국 현지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도 제시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서 사장의 선견지명으로 중국주식투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시행된 후강퉁 시장에서 업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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