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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대회전 누가 웃나

수도권 분양시장 대회전 누가 웃나

기사승인 2015. 04.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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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택지지구서 7867가구 쏟아져
수도권-주요-아파트-분양계획
이달 하순 수도권 분양시장에 큰 장이 들어선다.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광주·남양주·용인 등 3개 택지지구에서 7847가구가 쏟아진다.

이곳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라는 점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일대 태전5지구(4∼6블록 1461가구)와 태전6지구(7∼9블록 1685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두 지구를 합쳐 지하 3층∼지상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의 전용면적 59~84㎡ 총 640가구다.

태전지구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 7개 지구로 구성되며 마주한 고산지구까지 개발되면 157만388㎡ 규모에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분양가. 태전지구는 동탄2·광교 등 2기 신도시들보다 서울 강남권이 지리적으로 더 인접해 있는 반면 분당 등 주변 지역에 비해 집값은 저렴하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각각 롯데캐슬·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 수도권 동부 지역에서는 유일한 공공택지지구 분양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자연&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1186가구, 자연&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161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된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도농동 등 일대 475만㎡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8년 말까지 3만1900여 가구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는 남양주 제2청사와 교육청·경찰서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설립된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C블록에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면적 85㎡ 이하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용인시에서 공공택지지구내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은 동백지구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역북지구는 용인시에서 조성해 4개 건설사, 총 4100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이 지구는 용인 시내는 물론이고 서울을 비롯한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한 교통의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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