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박인비 꺾고 우승 “상금 27만달러의 주인공”

기사승인 2015. 04. 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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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2,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을 올렸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후, 연장 끝에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정규라운드 18번홀에서 박인비와 11언더파로 공동 선수에 나섰으나 티샷을 물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을 그린 주변에 붙인 후 칩샷으로 파를 기록해 연장으로 몰고 갔다. 

이후 김세영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세영의 LPGA 우승은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이로써 김세영은 우승상금 27만달러(약 2억9000만원)의 주인공이 됐으며 시즌상금 69만9735달러로 상금 부문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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