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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카트에 놔둔 지갑 슬쩍한 50대 ‘덜미’

대형마트 카트에 놔둔 지갑 슬쩍한 50대 ‘덜미’

기사승인 2015. 04.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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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형할인마트를 돌아다니며 쇼핑카트에 놔둔 지갑만을 노린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이달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6곳의 대형 할인매장을 순회하면서 쇼핑카트에 놔둔 지갑에서 250만원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도모씨(57)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씨는 장바구니나 카트를 들고 다니며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후 매장 내를 돌아다니며 쇼핑카트를 한 곳에 세워두고 물건을 구경하거나 한눈을 파는 손님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18일 시민의 신고를 통해 검거된 도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 음식을 사먹기 위해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사 사건을 대조해 도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다.

경찰은 “쇼핑할 때 지갑이나 귀중품을 장바구니나 쇼핑카트 내에 보관하지 말고 절도의 표적이 되지 않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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