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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식약처 가짜 백수오 결론 겸허히 수용”

내츄럴엔도텍 “식약처 가짜 백수오 결론 겸허히 수용”

기사승인 2015. 04.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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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은 30일 자사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예상 밖의 조사 결과여서 매우 당혹스럽다”면서도 “하지만 공인기관의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리해 추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식약처의 재조사 결과에 대해 “소비자원의 시험 결과와 일치한다”며 “향후 식약처의 조치 및 제도 개선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있는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피해 구제를 신청하면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사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구제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등 복합추출물을 제조·공급한 내츄럴엔도텍에 보관돼 있는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재조사한 원료는 지난 3월 26일과 27일에 입고된 백수오 원료로, 해당 백수오 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백수오 원료의 입고날짜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소비자원이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이 검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지자 해당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는지 재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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