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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아베 총리, 위안부 사과 언급했어야”

대만 외교부 “아베 총리, 위안부 사과 언급했어야”

기사승인 2015. 05. 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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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1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뤄쿤찬 외교부 동아시아관계협회 비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정식 사과를 비롯해 합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뤄 비서장은 “중화민국(대만)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면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정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대만 외교부가 이런 입장을 견지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안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제 식민지배를 받은 대만에서는 1992년부터 자국인 위안부 인권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다.

대만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58명 중 5명이 현재 대만에서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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