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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름 새긴 기념품 배포한 경찰서장, 결국 대기발령

본인 이름 새긴 기념품 배포한 경찰서장, 결국 대기발령

기사승인 2015. 05. 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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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품을 관내에 뿌린 경찰서장이 결국 대기발령됐다.

22일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광명경찰서에 부임한 권세도 광명경찰서장(56·간부후보 35기)이 ‘광명경찰서장 권세도’라고 적힌 원형 시계와 커피잔 수백개를 지역 주민에게 배포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추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으로 문제점이 발견되면 징계 여부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서장이 자신의 이름을 새긴 기념품을 배포하자 주민들은 향후 선거 출마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권 서장은 “기념품은 경찰서를 찾아온 손님에게 전달되거나 감사장 등을 수여할 때 일부 배포됐다”며 “문안순찰을 하다 노인회관에 기념품으로 전달한 적은 있지만 개점한 식당 등에는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기념품은 사비로 제작했으며, 선거 출마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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