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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보고있나?” 메시, ‘득점왕’ 호날두 제치고 ‘라리가 올해의 선수’

“호날두! 보고있나?” 메시, ‘득점왕’ 호날두 제치고 ‘라리가 올해의 선수’

기사승인 2015. 05.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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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이번 시즌 ‘득점왕’을 챙긴 호날두에게 설욕했다.

27일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일간지 AS가 ‘올해의 라리가 선수’ 투표를 실시, 그 결과 메시가 55.87%를 얻어 35.37%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43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통산 2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내준 우승컵을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12-2013시즌 우승 이후 2년 만에 되찾았다.

메시는 올해 득점 순위에서는 호날두(48골)에 이어 득점순위는 2위에 그쳤다. 하지만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48골을 넣는 등 이번 시즌에서 총 61골을 넣으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경신했지만, 팀이 준우승에 머물면서 ‘올해의 라리가 선수’ 2위에 그쳤다.

5.89%를 얻은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4)와 1.7%를 획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트완 그리에츠만(24)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메시의 팀 동료인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는 1.17%를 득표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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