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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노동당·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 통합 선언

정의당·노동당·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 통합 선언

기사승인 2015. 06. 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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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후 대중 진보정당 가시화할 것"
정의당·노동당·국민모임·노동정치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은 4일 통합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나경채 노동당 대표,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위원장, 양경규 노동정치연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안에 더 크고 더 강력한 진보정당을 가시화하겠다. 9월까지 구체적 성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 선언문을 통해 “새롭고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올해 안에 더 크고 더 강력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가시화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정부 3년,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민생은 파탄됐다”며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에서 나타나듯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능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능과 야합으로 스스로 무너진 제1야당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음에도 진보 정치 역시 분열과 침체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노동자·여성·이주노동자·성소수자 등의 사회적 권리 실현, 독자적인 노선, 패권주의 등 진보정치의 낡은 잔재 청산 및 당원 민주주의 구현, 다양한 사회운동의 강화, 지역 풀뿌리 운동과 결합하는 대중정당을 지향한다고 했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보편 복지 확대와 조세정의 실현, 재벌 개혁,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확대 등은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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