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분명히 내가 찍지 않았는데 카메라에 들어있었다.
어쩌다 잘못 눌린 것 같은데 나름 괘않네 ㅋㅋ
어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슈가보이란 별명이 생긴 택연이 모히토를 만들었는데
재료 간단, 만드는 법은 더 간단해서 오늘 집을 뒤져서 숨어 있는 소주랑, 키워서 잡아먹고 있는 허브 민트잎이랑 탄산수 그리고 설탕을 넣고
휘리릭 저어서 마셨는데 (참~ 나는 레몬도 넣었다) 소주 때문인지 약간은 색다른 음료가 된듯하다.
민트 잎을 적게 빻았는지 초록색이 아니라 생기다 만 이상한 색이긴 했어도 허브향 가득한 모히토가 만들어졌다.
나도 밭을 만들어서 각종 허브를 심고 싶다 ㅋㅋ
화분에 있는 민트한테 미안해하며 몇이파리 뜯어 온 걸로는 색이 말끔하게 변하지 않았다.
비가 개인것 같아서 마당에서 시원하게 한잔 드링킹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또 떨어진다.
기상청은 대체 왜이러는겨, 잉?
아침 예보에 오전에만 내리고 만다더니 우째 오후에 더 많이 내리는지.....
할 수없이 테이블보를 걷어 내고 자리를 옮기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