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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중동부 GP로 귀순.. “상습구타에 불만” (종합 2보)

북한군 1명, 중동부 GP로 귀순.. “상습구타에 불만” (종합 2보)

기사승인 2015. 06. 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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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에 병사 계급.. 총격전 등 특이동향 없어
북한군 병사 1명이 15일 오전 8시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강원도 중동부 전선 GP에서 병사로 추정되는 북한 군인 1명이 귀순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며 “연령은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총격전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쪽으로 넘어온 북한 군인의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 북한군 병사는 군에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대한 불만을 품고 귀순하기로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과 관계기관은 귀순 병사를 상대로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과 관련해 북한군의 특이 동향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10월 북한 병사 1명이 동부전선에서 남쪽으로 넘어온 ‘노크 귀순’ 사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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