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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늘어… 확진자 165명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확진자 165명

기사승인 2015. 06.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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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2명은 의료진… 퇴원자 전날 보다 5명 증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해 165명으로 늘었다. 완치자 수는 전체 24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 보다 3명 증가한 16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신규환자 2명은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163번째 환자는 119번째 확진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지난 5~9일 같은 병동 의료진이었고, 164번째 확진자는 75번째·80번째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 병원의 의료진이다. 165번째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치료 중인 환자 118명 중 101명은 안정적 상태를 보이고 있고, 17명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퇴원자는 24명으로 전날 보다 5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날 보다 4명 늘었다.

신규 퇴원자 5명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24명 중 남성은 14명, 여성은 1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 12명, 50대 4명, 20대 3명, 60·70대 각각 2명, 30대 1명 순이다.

사망자는 31번째(결핵·고혈압), 42번째(기관지확장증·고혈압), 77번째(고혈압·천식·괴사성췌장염·복강내감염), 82번째(백내장 양안수술) 등 4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23명 중 남성은 16명, 여성은 7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명, 50대 4명, 80대 3명 순이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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