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메르스, 17일 확진자 8명 늘어 162명

메르스, 17일 확진자 8명 늘어 162명

기사승인 2015. 06. 17.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24명 치료 중, 19명 퇴원, 19명 사망 집계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6시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16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77%)으로 전날(118명)보다 6명 증가했다. 퇴원자는 19명(12%)으로 2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9명(12%)으로 변동이 없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기존 환자 중 4번째(여·46세), 12번째(여·49세) 확진자 등 2명이 지난 16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총 19명 중 남성은 11명(58%), 여성은 8명(42%)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10명(53%), 50대 3명(16%), 20대, 60대, 70대가 각각 2명(1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총 19명 중 남성이 14명(74%), 여성이 5명(26%)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7명(3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명(32%), 50대 3명(16%), 80대 2명(11%) 순이다. 또 사망자 19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17명(89%)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62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6명(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 58명(36%),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28명(17%)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99명(61%), 여성이 63명(39%)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와 60대가 각각 33명(2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명(19%), 70대 26명(16%), 30대 23명(14%) 등의 순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