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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불가피하게 거부권 행사한 대통령 뜻 존중”

김무성 “불가피하게 거부권 행사한 대통령 뜻 존중”

기사승인 2015. 06.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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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무회의서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새누리, 국회 재의 여부 25일 오후 1시 30분 의총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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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대통령 뜻과 정부의 공식방침이 (국회법 개정안에) 위헌성이 있다라고 해서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대통령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대통령 모두발언 내용을 입수해서 최고위원들과 상의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거부권 (행사가) 처음이 아니라 70여건 행사한 바 있는데 특별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법률 해석의 문제”라며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의원들과 잘 상의해 보겠다. 상의해서 사후 처리 방법을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의 국회 재의 여부에 대해선 “의총에서 의원들 이야기를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여당 원내사령탑’이라며 유승민 원내대표를 노골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선 “국회 전체에 대해 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해선 “오늘 그런 이야기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본인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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