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딱 너 같은 딸’ 강경준-이수경, 폭우 속 사랑 고백과 이별…“두 사람의 운명은?”

‘딱 너 같은 딸’ 강경준-이수경, 폭우 속 사랑 고백과 이별…“두 사람의 운명은?”

기사승인 2015. 07. 01. 2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딱 너 같은 딸' 강경준-이수경

 강경준이 이수경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박원국) 33회에서는 소정근(강경준)이 폭우 속 긴 기다림 끝에 마인성(이수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근이 비를 흠뻑 맞은 채 추위에 떨며 인성을 기다리는 장면, 인성이 정근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순간 냉소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정근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씁쓸하게 웃는 정근의 모습, 인성을 등지고 쓸쓸히 빗속으로 걸어가는 정근의 뒷모습이 담겼다.

지난 32회 방송에서는 좁은 창고에서 일하던 인성이 넘어지려는 찰나 정근이 인성을 끌어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성은 정근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럴수록 정근은 인성을 더욱 꽉 붙잡았고, 정근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왜 억지로 부인하죠”라며 인성을 바라봤다. 정근이 인성에게 점점 다가가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려던 찰나, 다른 직원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인성은 정근을 밀치고 나가버렸다.

정근은 수차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도 요지부동인 인성에게 집 앞에서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하염없이 기다린다. 인성은 이미 가고 없을 줄 알았던 정근이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긴 고민 끝에 정근에게 다가간다. 그는 정근에게 우산을 주며 “소대리 때문에 방향을 잃을까 두렵고, 내 목표점이 달라지는 것도 싫어”라며 정확한 선을 긋는다. 이에 아랑 곳 하지 않고 정근은 “계속 당신이 생각나고…그러니까 보고 싶었고, 좋아한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라며 자신의 진실한 감정을 표현한다. 

하지만 정근은 “사람의 감정 따위는 조금도 알지 못하는 여자를 사랑해봤자 나만 아프거든. 그래서 이쯤에서 멈출 거야”라고 말하며 그대로 떠나간다. 인성은 이상한 상실감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정근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