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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서울대병원 방문.. ‘메르스 종식 막바지 노력’ 당부

황교안 총리, 서울대병원 방문.. ‘메르스 종식 막바지 노력’ 당부

기사승인 2015. 07. 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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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특보단에 의학전문가 2명 추가 위촉.. 보좌기능 강화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서울 대학로 서울대병원을 찾아 메르스 환자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메르스 종식을 위한 막바지 노력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이날 2명의 의학 전문가를 ‘총리 특별보좌역’을 추가로 위촉, 메르스 대응 뿐만 아니라 추후 ‘감염병 대응체계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적 보좌기능을 강화했다.

이날 위촉된 특보단은 이종구 서울대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WHO-한국 메르스합동평가단 공동의장), 최보율 한양대 교수(메르스 민관합동대책팀 역학조사위원장)이다. 앞서 황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특별보좌역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특보단 추가 위촉은 감염병 대응 조직운영 전반, 역학조사, 국제공조, 확산방지 등을 아우르는 전문적 보좌를 통해 보다 포괄적이고 내실있는 ‘감염병 대응체계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총리실 측은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대병원 방문 계기, 특보단·방역관련 전문가 및 서울대병원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든 것은 여기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전문가 분들께서 전력을 다해 주신 덕분”이라면서 “당장은 완전한 메르스 종식이 시급하나, 이번 일을 교훈삼아 감염병 대응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과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부터 감염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실 환경 및 병문안 문화 개선 등 변화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선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 방향 △역학조사 및 검역관리시스템 강화 △공공보건의료 조직·운영 개선 △병원 감염관리 및 병원문화 개선 △국제공조 및 위기관리 소통 강화 등에 대한 제언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총리는 지난달 18일 취임 후 ‘메르스 컨트롤타워’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 방문은 국립중앙의료원, 중구 보건소, 서울 보라매병원, 천안 단국대병원, 국립서울병원에 이어 여섯번째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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