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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폭발사고 발생한 울산 2공장은?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발생한 울산 2공장은?

기사승인 2015. 07. 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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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폭발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공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소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인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하던 네 명이 사망했고 두 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울산공장은 지난해 매출 9442억원을 올린 대규모 사업장으로 폴리염화비닐(PVC)·저밀도폴리에틸렌(LDPE)· 가성소다·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등을 생산해내고 있다.

특히 PVC의 경우 태우면 초강력 독성물질인 다이옥신과 산성가스가 발생해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물질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 측은 “울산2공장이 PVC 등을 생산해내고 있지만 사고가 난 곳은 폐수 저장소 쪽이기 때문에 이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화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EVA가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EVA는 태양 전지용 시트 주원료로 한화케미칼 울산과 여수공장에서 총 16만톤을 생산한다. 이번 사고로 생산 차질이 있을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공장은 1분기말 기준 총 가동가능시간 7968시간 중 7953시간을 가동하며 평균 가동률은 9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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