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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수 광진경찰서장 “모든 직원, 장애인 편의제공에 만전 기해야”

반기수 광진경찰서장 “모든 직원, 장애인 편의제공에 만전 기해야”

기사승인 2015. 07. 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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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수 광진경찰서장이 눈을 경찰서 계단을 오르고 있다./사진=광진경찰서
서울 광진경찰서가 지난 4월 인권의식 고취와 지체 장애인들의 경찰서 출입의 어려움을 지휘부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반기수 광진경찰서장은 임시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경찰서에 지체장애인들이 방문했을 때 고충이 있을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체험을 직원들에게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반 서장은 실제로 직접 눈을 안대로 가리고 지팡이만을 의지해 경찰서 1층 현관에서 3층까지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체험을 했다.

또한 강병식 교통과장은 보행이 불편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도와 1층 현관에서 3층까지 이동하는 장애인도우미 체험을 하기도 했다.

반 서장은 “직접 체험을 해보니 우리 경찰서가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너무 열악한 상황임을 몸소 깨달았다”며 “장애인이 방문하고자 하는 부서는 청사 초입부터 나와 이들을 맞이하고 이동을 포함한 편의제공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가 임시청사를 사용하고 있어 승강기도 없고 램프도 없는데다 계단마저 폭이 협소해 이 같은 체험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진경찰서는 청사 신축공사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임시청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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