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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씨알도 안 먹힐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민주당, 공화당을 가리지 않고 대선주자들이
지지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실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가리지 않고 서로 잘 살아야 하는 것이 맞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동성애 지지 열풍이 불고 있는 데에는
그동안의 핍박과 고통이 있었겠지만,
소수에 대한 지지를 원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을 소수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의 고립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이를 정치 이슈화해서
소수를 지지하는 차기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으려는 모양입니다.
사실 우리가 바라는 지도자도
약한 자의 편에 서는 그런 인물이 아닐까요.
글 김유진 기자 · 사진 작가 JK